<--네이버 사이트 소유 확인> : content="01c46434d33a22a5c4548621dda7a6ab9c2965d6"/> 독일유치원 - 실외활동, 숲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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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독일유치원 - 실외활동, 숲체험

독일유치원 - 실외활동 , 숲체험

우리나라 어린이집 '평가 인증' 요소 중 하나가 실외 공간 구성이 있다(지표2-2).

그중 옥외 놀이터와 영유아 발달에 적합하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구비하고 있나?

 실외 공간에 다양한 활동 영역을 제공하고 있나?가 있다

 이처럼 영유아들의 실외 활동의 영역을 제공하는 지를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영유아들이 맘껏 뛰놀며, 

자연을 관찰하고 즐기는 숲체험이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숲에서 바라보는 나무 흙 하늘 식물들은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신비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독일 유치원에서 숲 체험은 취학전 아이들이 하는 활동 중 하나이고, 일주일에 한번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아이들의 필수품 중 하나가 ' 방수멜빵바지'이다. 

그리고 장화, 모자, 선크림이다.

(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기본생활을 제시하고, 결과는 각자가 책임진다는 생각같다)

썬크림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모자는 나무나 숲에 있는 진드기나 벌레 등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 말이 많았던 살을 파고 들어오는 진드기이다. 

 물론 나무와 풀이 많은 독일 어디든 이런 진드기는 많았다. 

항상 숲을 다녀오면 무릎 뒤, 겨드랑이, 머리 등 살이 연한 곳을 진드기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 보았다. 독일 사람들은 그리 심각하지 않게 생각한다. 

병원을 가서 의사가 핀셋으로 빼 낸다든가, 

집에서도 살살 돌려가며 빼기도 한다.

 

독일은 평지라서 우리나라처럼 산을 오르지는 않고, 언덕이나 평지로 걷는다.

주위 환경에 숲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은 걸어서 숲 체험을 간다.

숲 체험은 어린아이들 가지 않고 ,입학 전 아이들만 한 주에 한번 하는데,

9시 30분에 줄을 서서 출발하여서, 

근처 놀이터에서 앉아서 집에서 싸간  간식을 둘러앉아서 먹고

본격적으로 숲으로 들어가서 놀이를 시작한다.

한번은 아들이 문방구에서나 파는 찰흙을 찾아서 그릇을 만들어 온 적이 있었다.

 그런 찰흙을 숲 어딘가에서 찾아보았다는 것이 신기했다.

멋진 나뭇잎을 주워 오기도 하고, 

아이들이 보기에 멋져 보이는? 막대기를 주워오기도 했다.

쓰러진 나무도 올라타고, 질척거리는 숲 길을 뛰거나 걸어본다.

선생님들도 같이 나무를 타고, 식물을 관찰하며

편안한 모습으로 동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숲을 다녀온 날은 아이들이 더욱 수다쟁이가 된다.

 

모든 우리 아이들이 쉽게 자연을 접하고, 유치원이나 가정에서 정기적인 숲 체험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해질까?

다양한 자연을 체험하고 경험하면 사람들은 더욱 창의적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연을 사랑하고 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인지 독일 사람들은 

공원이나, 들길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사색하기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