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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양육유형-애착유형

한 아이가 장차 자신과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지 결정하는 중대한 요소는 무엇일까?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유형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이것은 사회 과학자들이  인간 발달에 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애쓰며 연구하는 부분이다.

 


1944년 영국의 심리학자 '존보울비'는 '44명의 청소년 절도범'이라는 관찰 실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전과 탐험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가질수록 바깥 세상에서 새로운 것에 대담하게 도전하는 탐험 정신 커진다고 주장했다. 

바로 안전과 탐험정신은  부모와 아이 사이에 애착유형과 양육유형에 관련이 있고

 나아가서는 인간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즉 어린 시절에 형성된 애착이 대인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애착의 여러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애착이란 아이가 부모처럼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친밀하고 강한 정서적 관계를 말한다.


1. 안정적인 애착관계

아기의 기분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부모가 있다. 

전반적으로 아기를 돌보는 태도가 믿음직하고, 

아기는 부모의 태도가 일관성이 있고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경향이 있고, 

학교에서 친구가 많은 경향이 있다. 

이 아이들은 교사들에게 억지로 또는 무조건 의존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기도 하고 돌아서기도 한다.  

또한 인생을 정직하게 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2. 회피적인 애착관계

아기의 부모는 정서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심리적으로 유리 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아기와 의사소통을 잘 하지 못하거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 

바른 말을 하지만,  애정이 담긴 몸짓은 뒤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아기들은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내면적인 실행 모델을 만든다.

이 아이들은 언뜻 보기에 놀라울 정도로 독립적이고 성숙하지만, 

점차 또래 친구들이나 어른들과 밀접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또한 대화가 정서적인 방면으로 흐르거나 

자기 속내를 드러내란 요구를 받으면 무척 불편해 한다. 

나이 들어서는 외롭게 살 확률이 같은 나이에 비해 세 배 이상 높다고 한다.


3. 불안정 혼돈관계

아기의 부모는 일관성 없는 경향이 있다. 

일관된 상태를 1분 이상 지속하지 않고, 

지나치게 오지랖 넓게 행동하다가 

금방 차가울 정도로 소원한 태도를 취한다. 

아기들은 나중에 다른 아이들보다 무서움을 훨씬 많이 탄다. 

그리고 위협을 많이 지각하며 충동을 억제하는데 문제를 보이기 쉽다. 

성인 됐을 때 성적으로 문란한 경향을 보이거나, 

와해 된 애착 양상을 가지며, 

17살이 되었을 때 사이코패스적인 특성을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의 애착유형이 

인생을 전반적으로 지배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회복탄력성에 따라서 

초기에 잘못된 부분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이란 그리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니더라도 조부모, 또는 친구, 선생님 , 친척, 이웃, 등을 만나서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배우고, 

'애착인물'을 설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살아가며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양육 애착이 중요한 것은 사실임에 틀림이 없다고도 생각한다.